목록분류 전체보기 (164)
Data Modeling Evangelist Kaien Kim's Blog
그저 매일 잠들기 전에오늘 하루 최선을 다했는가 되짚어보고 반성하면서 살아온 세월이 어언 60년입니다. 마음이 좋은 날도 많았지만 그만큼 울적한 날도 있었습니다. 수아에미네가 좋은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니 이제 막내 가슴앓이가 애처로워 신경이 쓰이는군요.. 아버니 어머님..이것이 사는 거겠지... 이렇게 살다가 가는 거겠지.. 이런 생각을 아버님어머님께서도 하셨겠지요... 평안히 쉬십시오 아버님어머님 . . . 얼마전 종영한 주말드라마 부모님 전상서... 마지막회 마지막 대사이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대사이다. 모든연기자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드라마로 특히 매회 마지막부분 아버지역의 송재호분의 나레이션이 많은 여운을 남기는... 근래 보기드문 수작이다.
영화를 보고난 후 갑자기 슬퍼졌다. 더이상 스타워즈의 후속편을 볼수없다는 생각에...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를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버린 너무나도 순수한 아나킨. 이후 그가행한 악은 결국 사랑을 잃은 한 남자의 처절한 몸부림이었다는것을... 아나킨스카이워커가 왜 다스베이더가 될수밖에 없었는가에대한 해답은 ... "사랑" 이었다. 2005년 어느봄날에... P.S : 개봉을하고 엄청나게 보고싶었지만, 왠일인지 오늘따라 다들 바쁘더라... 결국 늦은시간 욕을 바가지로 먹으며 선하랑 같이봤다 ^^;;
사랑이란 게 결국 가슴아픈 상처를 남기든 그렇지 않든, 그 통과의례를 거쳐야만 우리는 비로소 성숙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영화는 보여 준다. 그점을 강조하기 위해 영화는 되도록 대사를 줄이고 소리와 자연의 풍광이 갖는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킨다. 비록 고통스러운 일이라 할지라도 더욱 더 치열하게 사랑을 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만드는 것이다. . . . 벌써, 四年이나 지났던가... 얼마전 우연히 일요일밤에 다시보게되었다. 월요일 출근을 뒤로한체...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는 감정을, 보는이의 가슴이 저릴정도로 섬세하게 표현한, 이 영화의 백미라고 할수있는 마지막 장면은 "넌...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의 상우와 "버스와 여자는, 떠나면 잡는 게 아니란다."의 할머니의 대사와 함께 4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