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나의 오랜 친구가 한 자전거를 소개시켜줬다. 그 놈을 보자마자 운명처럼 빠져들어버렸고, 미친듯이 미니벨로 장터에서 몰튼을 찾게 되었다. 어느날 마음에 쏙 드는 녀석이 나타났고, 나를 몰튼에 세계로 인도한 그 놈과 대구까지가서 그 녀석을 맞이하러 갔다. 이게 그 녀석과의 첫 만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