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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Modeling Evangelist Kaien Kim's Blog
봄날은 간다.[2001.허진호]
사랑이란 게 결국 가슴아픈 상처를 남기든 그렇지 않든, 그 통과의례를 거쳐야만 우리는 비로소 성숙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영화는 보여 준다. 그점을 강조하기 위해 영화는 되도록 대사를 줄이고 소리와 자연의 풍광이 갖는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킨다. 비록 고통스러운 일이라 할지라도 더욱 더 치열하게 사랑을 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만드는 것이다. . . . 벌써, 四年이나 지났던가... 얼마전 우연히 일요일밤에 다시보게되었다. 월요일 출근을 뒤로한체...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는 감정을, 보는이의 가슴이 저릴정도로 섬세하게 표현한, 이 영화의 백미라고 할수있는 마지막 장면은 "넌...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의 상우와 "버스와 여자는, 떠나면 잡는 게 아니란다."의 할머니의 대사와 함께 4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
영화이야기
2007. 8. 27.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