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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Modeling Evangelist Kaien Kim's Blog

쉬운사랑 본문

횡설수설

쉬운사랑

2009. 5. 9. 03:27
오랜 친구가 있습니다.
친구의 사랑은 항상 힘들어 보였습니다.
어느 날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넌 왜 매번 힘든 사랑을 선택하니? 쉬운 사랑도 있는데..."
친구는 말합니다.
"내 운명인 것 같아..."
 
철없을 때의 사랑은 쉬워보였고,
쉽게 사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철이 들 무렵 사랑은,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지금의 사랑은...
물론 아직 철이든 건 아니지만,
사랑은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같은 사람이 없듯, 같은 사랑도 없습니다.
사랑은 많이 하면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매번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을 보니,
그것 또한 아닌 것 같습니다.
 
문득 한 발짝 뒤에서 나를 바라봅니다.
나 또한 힘든 사랑을 하고있습니다.
.
.
.
쉬운 사랑이란...
없나봅니다.



덧글) "2005.08.28 22:32" 이 글을 싸이에 기록한 날짜이다.
4년이란 시간이 지났건만... 여전히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