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 Modeling Evangelist Kaien Kim's Blog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본문
PC를 켰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자살" 이라는 글을 Naver메인화면에서 발견하였습니다.
클릭을 하는 동시에 머리가 텅비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 대통령의 죽음...그것도 자살...??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그냥 아무 생각이 나지를 않았습니다.
한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열렬하지는 않지만 지지자 였고,
그것을 투표로 표현하였던 한 사람으로써 슬픔과 분노를 동시에 느낍니다.
대통령 시절
대통령이 무엇하나 하려고 하면 왜 이리 많은 사람들이 도시락을 싸들고 쫓아 다니며
반대를 하는지...
그 어떤 사람도 그랬겠죠. "대통령하기 힘들다"라고...
대통령 퇴임 후
실권을 잃은 대통령을 그 동안 마음에 안들어 했던 언론과 검찰, 수많은 정치인들은
보복을 시작하였죠. 너무 적나라하고 대놓고...
서거 후...
전 대통령의 수사 당시에는 아무런 표현도 하지 못하였던 수많은 사람들이
한 마디씩 합니다. 검찰, 대통령, 조중동에게...
좀 더 빨리 하였으면 어땠을 까요. 이제와서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정치권은 이 상황을 자신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가장 유리하게 끌고가려고 하는것이
눈에 너무나도 뻔히 보여 씁쓸할 뿐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청렴하다고 평가받는 대통령의 자살.
지구의 역사를 통틀어 전시를 제외하고는 한 국가의 대통령의 자살은 거의 유례가 없습니다.
우리모두 반성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안타까운 일은 이제그만 발생하고, 좋은 소식을 많이 접하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합니다.
편안한 곳에서 쉬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