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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Modeling Evangelist Kaien Kim'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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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ming/경력관리

입사지원시 유의할 점

2008. 3. 26. 10:40

접수

■ 가능하면 우편 접수를 할 것!
단, 우편 접수가 가능할 경우로 한정한다.
■ 접수 방법을 잘 확인할 것
이메일 접수만 받는다는데 굳이 우편으로 보내면 여러분이 보낸 이력서는 인사담당자의 서랍 속에서 다른 서류들과 뒤섞여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력서

■ 이력서는 인터넷에서 양식을 다운로드받아 워드로 작성할 것
당연히 회사 규정 양식이 있다면 그 양식을 이용해야 한다.
■ 이력서에 최대한 많은 자료를 담을 것
가능하면 2~3 페이지에 경력, 학력, 자격증, 어학, 병역, 본적, 주소, 생년월일, 주민번호, 연락처 등등을 다 집어넣어야 한다.
■ 중요한 부분은 '굵게' 혹은 '컬러'로 표시할 것
회사에서 요구하는 자격요건, 자신이 내세울 만한 이력 등 강조할 부분을 확실하게 돋보이게 한다.
■ 사진은 반드시 붙일 것
■ 지원분야를 적을 것
■ 지원자 이름 뒤에 도장을 찍을 것
이메일 접수일 경우는 스캔이라도 받아서 찍는 성의를 보인다.

자기소개서

■ 단원별로 분류할 것
성격. 성장과정, 전공, 입사동기, 비전 등으로 구분해서 작성한다.
■ 각 단원별로 격언, 속담 등으로 특징적인 제목을 정할 것
예를 들어 “쇠는 두드릴 수록 강해진다” 등의 단원별 제목을 설정한다.
■ 진솔하고 솔직할 것
■ 중요한 부분은 '굵게' 혹은 '컬러'로 표시할 것
■ 가능하면 '표'를 만들어 그 표 안에 내용을 작성할 것
한결 깔끔한 지원서가 만들어질 것이다.
■ 형식이나 내용면에서 틀에 얽매이지 말 것
"엄하신 아버지와 자상하신 어머니...", "산과 들을 뛰어놀며...", "물 맑고 산 좋은... 자연을 벗 삼아...", "어린시절, 골목대장... 친구들을 이끌고..." 등 수십, 수백 통의 이력서를 읽다 보면 위와 같은 진부한 문구만 나와도 저절로 머리 속에서 읽고 있는 이력서와 이미 읽었던 다른 사람의 이력서 내용이 섞여버린다.
■ 자기소개서에 지원회사에 대한 언급을 할 것
"50년 전통으로 콘덴서 업계의 발전을 주도해 온 귀사의....." 등, 하지만 너무 아부성을 띄지 않게 작성한다. 오히려 안좋은 인상을 줄 수가 있다.
■ 각 페이지의 상단이나 하단에 지원회사의 상호나 로고를 넣을 것
머릿말, 꼬리말 형식을 띄는 것이 좋다.

사진

■ 컬러 사진은 기본
■ 사진을 찍을 때 턱을 끌어당겨 고개를 약간 숙이고 눈을 치켜뜬다.
■ 약간의 보일 듯 말 듯한 미소를 짓는다.
약간의 미소로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만들 수 있다.
■ 머리는 단정하게, 복장은 정장차림으로 찍는다.
외모! 상당히 중요하다. 외모는 ‘몸가짐’을 말하는 것이지 타고난 외모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외모는 복장, 표정 등으로 얼마든지 멋있게 꾸밀 수가 있다.

구비서류

■ 회사에서 요구하는 구비서류는 되도록이면 원본으로 준비할 것
■ 자격증이 다수일 경우에는 되도록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장에 복사할 것
■ 이력서가 맨 앞으로, 그 다음은 자기소개서, 그 다음은 지원회사에서 중요시하는 서류 순으로 둘 것
채용공고에 '어학성적표' 혹은 '평점 XX이상'이라는 문구가 있으면 그런 자격증을 앞쪽으로 배치한다.
■ 서류들은 스테이플러 클립 등으로 고정시키고, 혹 가로로 되어 있는 서류가 있다면 가로로 철을 해서 세로 사이즈에 맞게끔 접을 것
읽는 사람이 서류를 좌,우로 돌리지 않고 볼 수 있게 배려한다.
■ 서류들의 왼쪽 위 모퉁이(스테이플러가 찍힌 곳)은 삼각 모양으로 눈에 띄는 종이를 접어서 끼울 것
이렇게 하면 수북하게 쌓여있는 이력서들 중에서 확실히 눈에 띌 것이다.

봉투

■ 입사지원 봉투는 되도록이면 종이 크기에 딱 맞는 봉투를 준비한다.
일반 서류봉투보다 좀 타이트한 봉투가 깔끔할 뿐만 아니라 내실있고 꽉 차 보인다. 서류봉투 중에 안쪽에 공기주머니나 스폰지가 들어있어 두툼하고 탄력있는 봉투가 있다.
■ “받는 사람”은 채용주관부서와 인사담당자의 직위와 이름을 알아내서 적고, 모를 경우 '채용담당자 앞' 혹은 '인사담당자 앞' 이라고 쓰도 무방하다
예를 들어 “XX그룹 인사팀 팀장 이종현 님 앞” 이렇게 작성한다.
■ 봉투에 입사지원서류임을 명시하고 지원분야도 적는다.
인사담당자 앞으로 오는 우편물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혹 광고 전단과 섞여 쓰레기통으로 직행해 버릴 수도 있다.
지원서류 종이 선정

일반 하얀색 A4 용지에 입사지원서류를 출력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력서를 눈에 띄게 꾸미기 위하여 몇 가지 종류의 종이를 추천한다.
■ 콩코르
고급 서한용지로서 가는 줄무늬가 있다. 빛에 비추어 보면 워터마크도 들어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 팝셋
은은하게 빛이 나는 펄 느낌의 종이이다.
■ 키칼라메탈릭
메탈 느낌의 강한 이미지를 주는 종이로 디자인이나 광고 계통의 이력서에 적당할 듯 하다.
■ 일반 컬러 복사지

위에서 나열한 방법들이 다소 귀찮고 너무 오버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입사지원서는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보여주고 또 남은 인생을 결정지어줄 중요한 서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