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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Modeling Evangelist Kaien Kim'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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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뮤지션] 임주연(부제:同感)

2009. 8. 16.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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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이의 공연을 볼때는 자주 찾아오는 일이지만
내가 공연을 하는 와중에 이렇게까지 위안받고 치유받는 기분이 들어본 건
오늘이 처음이었다.
늘 부담을 지우지 못하고 무대를 내려오곤 했었는데.

혜지도 나도 싱글싱글 흐뭇-
공연을 마치고 임주연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쓴 글 중 시작 부분입니다.
그리 많이 공연을 다니지는 않았지만, 가수와 관객이 한 마음이 된다는 게 그리 흔치 않은 일인데
그런 일이 벌어졌다.
요즘 아니 꽤 오랜 기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내가 위안으로 삼는 것은 음악과 운동이다.

저 바닥까지 내려가는 기분. 바로 그 느낌이다.
항상 그런 느낌으로 산다는 건 힘들겠지만, 가끔 그런 기분이 필요할 때도 있는 것 같다.
딱 그럴 때, 그런 기분을 들게 한 이번 공연.
감사합니다. 이런 공연을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셔서...